화성시, 산업단지에 RE100 실천 태양광 환경 조성

2024.10.24

경기 화성시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지역 내 산업단지 건물 지붕을 활용하기로 했다.

화성지역 내 산업단지 기업들은 지붕과 유휴부지를 임대해 주고, 중부발전은 산단 기업들로부터 빌린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한 수익을 임대료로 기업에 지급한다.

중소기업은행에서는 이 사업 펀드를 조성하는 역할과 함께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산단 전기 생산 일부를 기존 화석연료를 대신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열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날 경우 기존 산단을 RE100 산단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2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RE100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식'에서 ▲ 화성상공회의소 ▲ 화성도시공사 ▲ 중소기업은행 ▲ 한국중부발전㈜ ▲ ㈜그린하버자산운용과 함께 협약을 맺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RE100 플랫폼 구축 협약은 화성시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RE100 선도를 통해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필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자급하는 'RE100 산업단지'이다.

출처 : 더리포트(https://www.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