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총 설치비 10년간 81% 하락...RE100 활용↑

2024.12.24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문제가 심각성을 더하면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태양광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모듈·발전 비용의 큰 폭 하락이 태양광 산업 생태계의 견조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급증해 2023년 글로벌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1,400GW를 돌파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연간 630GW의 태양광 설치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태양광 기술의 발전으로 모듈 가격과 발전 비용이 크게 하락해, 지난 10년간 태양광 모듈 가격은 93%, 총 설치비용은 81%, 균등화발전비용(LCOE)은 85% 감소함에 따라 대규모 태양광은 이미 경제성 있는 RE100 전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로부터 △태양광 셀의 후면에 발전 반사판을 설치하여 셀로 반사되는 빛을 늘려 발전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인 PERC △poly-BSF층과 터널 산화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자터널링 효과로 전자의 선택적 수집이 가능한 TOPCon △단결정 실리콘 셀을 비정질 실리콘으로 둘러싸서 단결정 셀에서 반사되거나 통과하는 빛을 붙잡아 발전하는 HJT 등으로 발전하며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양면수광 모듈, 수직형 모듈 등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으며 특히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는 건축 자재와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B)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한다.

정부는 산업단지, 영농형 태양광 등 전략적 보급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수용성을 제고하며 재생에너지 보급제도(RPS) 개편, 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복원과 미래 시장 대비에 나서고 있어 건설·농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며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