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400MW 추가 접속 가능, 조건부 접속제도 시행

안녕하세요, 태양광 전문 기업 이서이엔씨입니다.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망 혁신 전담반' 회의를 개최하여
계통부족상황 완화를 위한 대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점검 ,논의하였습니다.

현재 전력당국은 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대를 위해
전력망 보강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력망 건설 전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신규 발전설비는 전력망이 보강된 이후 연계가 가능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당국은
올해 말부터 배전단 '출력제어 조건부 접속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월 말까지 차세대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떤것이며, 계통부족 완화를 위한 방안은 어떤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력망 포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전단 출력제어 조건부 접속제도는
실시간 출력제어를 통해 계통 안정성 확보 가능시 배전단 '우선 출력제어 조건부' 연계를 시행하는 것으로
배전망의 허용한계 이내 시행을 하며, 송전망 불안정을 야기하지 않도록 제어합니다.

연계조건은 우선 출력제어 조건으로 전력망에 접속,계통불안정 우려시
한전에서 직접 출력제어를 하고, 송/배전망 부족해소시 조건부를 해제합니다.

배전단 출력제어 조건부 접속제도를 시행하여 얻는 기대효과는
현재 계통 접속대기 중인 약 400MW 물량 즉시 접속이 가능하게 되며,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운영에 따라 추가접속 가능이 전망됩니다.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일명 전력망 알박기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10월 현재 1.6GW가 허수사업자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알박기 형태가
계통부족 지역에 공급과잉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전력망 알박기 관리 강화 조치로는
이용계약 체결 후 2년 이상 사업 미시행할 경우 망 이용계약을 취소하고,
이용개시일 연기 신청자 중 사업진행 증빙자료 미제출자 또한 접속 순위를 후순위로 조정하여 조치합니다.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전력망 안정화 설비(스탯콤)를 부착하는 발전설비의 경우
신규 망 접속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다수의 발전기들이 이미 접속되어 있어 추가발전기 연계시 전압이 불안정해지는 지역은
신규 접속을 불허하고 있었으나,
제도 도입 후 변경 사항으로는 신규 접속으로 인한 전압 불안정을 보정할 수 있는 장치인
스탯콤을 설치하는 발전기의 경우 신규 망 접속을 허용합니다.

위와 같은 방안 외 계통부족 지역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수요 유치가 중요하며,
이러한 전력수요가 유치될 경우 추가 발전설비 수용,
출력제어 감소, 전력망 안정화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를 고려해
재생에너지 등 발전설비가 밀집된 지역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수요유치형' 분산특구 지정 등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간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상여건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활용하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시켜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전력망에서 재생에너지 추가 수용이 가능한 만큼
추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육지 BESS 물량이 확정된다면
계통부족지역에 우선 배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계통부족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400MW를 추가적으로 접속 가능하도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발전이 계속되어가면서
관련 정책이나 문제 해결 방안등이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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